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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이제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가 잡지 못하는 남은 폐암 영역인, 소세포폐암(SCLC)으로 돌진하고 있다. 목표는 정해졌으며 이번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요법이라는 새로운 시도이다. 머크는 채 1년도 안 돼, ADC 파트너사인 다이이찌산쿄와 다시금 추가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딜에서는 머크가 올해초 하푼 테라퓨틱스(Harpoon Therapeutics)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사들인 DLL3 TCE ‘MK-6070’에 대
셀트리온(Celltrion)은 7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증가로 실적증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분야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증가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4% 감소했으며, 이는 재고합산에 따른
피플바이오(People Bio)는 7일 알츠하이머병(AD)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Alzon+)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승인을 기점으로 현지 수입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임상검사실(private clinical laboratory)과 대형병원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검사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피플바이오는 영국 승인에 앞서 지난해 9월에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헝가리에서 승인을 완료했으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헝가리, 영국에 이어 태국, 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뒤센근이영양증(DMD) 등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ENCell)이 이번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수준의 GMP 역량을 바탕으로 CGT CDMO 분야에서 국내 최대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번 수주 이후에는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특성상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줄
MBX는 5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635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MBX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2년에는 시리즈B로 1억15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았다. MBX의 켄트 호이럭(Kent Hawryluk) CEO는 MB2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어비디티(Avidity Biosciences)의 공동창업자이자 CBO를 역임했다. MB2는 지난 2015년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에 인수됐다. 이번 투자는 오비메드(OrbiMed), Deep Track Capit
젠큐릭스(Gencurix)는 6일 폐암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검사’(Droplex NSCLC Panel Test)’에 대한 성능연구결과를 ASCO Breakthrough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ASCO Breakthrough는 암 치료의 최신 혁신을 조명하는 글로벌 학회로 올해 8월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학회에서는 전세계 종양학 커뮤니티를 모아 과학과 교육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이번 학회에서 젠큐릭스는 폐암 관련 11개 유전자에 대한 180종의 돌연변이를 암 조직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가 로슈(Roche)와 공동개발하는 보체인자B(CFB) 타깃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의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 임상개발을 중단했다. GA 발생의 주요 원인은 비정상적인 보체(complement)의 신호전달이다. 로슈는 습성 황반변성(wAMD) 치료제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sova)’를 중심으로 안과질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나머지 시장인 GA 치료제 개발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GA는 주된 실
제노헬릭스(Xenohelix)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진단 다중융합시스템 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제노헬릭스는 micro RNA 기반 진단기술 개발 기업이다. 제노헬릭스는 가톨릭대 성모병원, 연세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질병의 진행단계별 예측, 확진, 예후 진단이 가능한 ‘고민감도 다중융합(SNP-MDx-NDx) 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제노헬릭스는 향후 최대 5년간 60억원까지 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MA
코로나19 백신의 매출감소로 모더나(Moderna)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4억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1.5% 급감했다. 모더나는 올해 매출예상치를 40억달러에서 30억~35억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모더나(Modern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모더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억41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모더나는 유럽지역에서의 매우 낮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정부와 백신공급 계약 연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 등을 매출감소 이유로 설명했
바이오엔텍(BioNTech)이 젠맙(Genmab)과 공동개발하는 PD-L1x4-1BB 이중항체의 임상3상을 포함한 추가 개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임상3상 시작을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이전 회사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을 타깃하고 있다. 젠맙은 5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텍이 협력계약에 따라 PD-L1x4-1BB 이중항체 ‘아카순리맙(acasunlimab)’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개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날 얀 반 데 윙켈(Jan van de Winkel) 젠맙 대표는 “자체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은 6일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Fexclue, Fexuprazan)’를 동시출시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달러(한화 4155억 원) 규모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스위스 AC이뮨(AC Immune)이 퇴행성뇌질환을 타깃하는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모달리티를 첫 공개했다. BBB를 투과할 수 있는 저분자화합물을 항체에 붙여, 약물의 BBB 투과능력과 타깃 저해효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컨셉이다. AC이뮨의 ADC 기술은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지만, 전임상 인비트로(in vitro)에서 항체, 저분자화합물 단일 물질과 비교했을 때 혈뇌장벽(BBB) 투과능력이 5배가량 증가했으며, 인비보(in vivo)에서는 2배가량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인비트로에서 Aβ, 타우, α-syn 등의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지난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ESG 경영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
셀트리온(Celltrion)은 6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denosumab)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임상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BHOF)의 공식 저널(journal)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결핵 환자 분류과정에서 글로벌 12개 AI 솔루션의 검출 성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디지털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 IF 23.8)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솔루션 개발사와 관련이 없는 독립적인 연구팀이 동일한 데이터로 12가지 AI 제품의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는 UN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의 지젠친(Zhi Zhen Qin) 독일 하이델베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코로나19 항체 등 전임상~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중단하고, 인력 25%를 감축했다. 비어는 전임상 단계의 코로나19 항체 후보물질 ‘VIR-7229’, 인플루엔자 A/B 항체 후보물질 ‘VIR-2981’, T세포 기반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과 이를 이용한 항암백신 후보물질 ‘VIR-1949’와 임상1상 단계 HIV 백신 후보물질 ‘VIR-1388’ 등의 개발을 중단했다.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140명을 감축한다. 비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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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자가면역 新접근 'PD-1 이중항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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