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팍스백스의 1회 투약 경구용 콜레라 백신 백스코라(Vaxchora)가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미 FDA가 지난 10일 백스코라를 승인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유일한 단일 투약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되었다. 백스코라는 기존 팍스백스의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비보티프(Vivotif)와 같은 판매조직을 통해 유통될 것이다.
콜레라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드문 질병이다. 하지만 콜레라 유행지역 여행시 보건당국에서는 주사용 콜레라 백신 등을 권고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여행자들이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예방법은 깨끗한 물과 충분히 가열된 음식 섭취,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개인위생관리가 전부였던 게 사실이다.
금번 1회 경구용 콜레라 백신 승인에 따라 해외 여행자들이 콜레라 병원균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레라 백신은 세계적 수요 부족 의약품으로, 지난해 수인성 질병이 발병한 수단 및 아이티 등 일부 국가에서는 목표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못해 WHO의 긴급 공급 요청이 이어졌다. WHO는 백신 생산량의 증대를 위해 지난 12월 한국의 백신 연구생산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를 경구용 콜레라 백신 공급자로 승인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예방백신 '유비콜(Euvichol)'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국내 독점 기술이전으로 개발되었다.
주식회사 유바이오로직스
▲ 2010년 3월 설립
▲ 2010년 9월 국제백신연구소(IVI) 경구용 콜레라 백신 국내 독점 기술이전
▲ 2015년 12월 경구용 콜레라 예방백신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전세계 세번째 인증
▲ 주주구성(소유주식금액/지분율) : 2015.12.31 기준
한화인베스트(1,409,225천원/16.02%), 바이오써포트(1,264,615천원/14.37%), 한투파(1,080,880천원/12.29%), ㈜녹십자(855,000천원/9.72%), GHIF(668,450천원/7.60%), 신한케이투(333,330천원/3.79%)
▲ 외화장기차입
Global Health Investment Fund I, LLC("GHIF")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생산 관련 장비 설치구입 목적으로 2014년 2,805,369천원, 2015년 3,171,075천원 차입
▲ 정부보조금
- 2014년 5월 국제방역용 경구용 장내 세균백신의 임상 및 출시사업 : 304,800천원
- 2014년 11월 다가 폐렴구균 접합백신의 개발사업 : 135,000천원
- 2015년 6월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개발사업 : 50,000천원
- 2015년 10월 백신 면역증강용 전달 단백질 대량 생산기술 개발 및 제품화사업 : 200,000천원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20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