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애브비(AbbVie)의 일본 자회사인 애브비 GK(AbbVie GK), 에자이(Eisai) 그리고 그 자회사 EA 제약(EA Pharma)은 최근 피하주사제 휴미라(Humira Pre-filled Syringe 40mg / 0.8mL)의 새로운 용법에 대한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사이트 파마슈티컬 테크놀로지(pharmaceutical-technology)는 전했다.
휴미라는 중증의 크론병을 앓는 환자에 쓰이며, 일반적인 성인 투여량은 초기 투여 160mg을 피하로 투여하며 2주 후 80mg, 그리고 4주 후 80mg이다. 이후 매 4주마다 80mg 투여한다. 하지만 몇몇의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반응이 떨어졌으며 크론병의 치료 목적인 ‘장기간 관해 유지’가 필요했다.
일본 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투여량에 덜 반응하는 환자에서 투여량을 80mg로 증대하여 매 2주마다 투여하는 투약용법에 대해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했다. 이같은 임상결과는 이들 환자들에게 처방되던 기존 용법용량에 변화를 줄 것이다.
애브비는 일본에서 마케팅 및 제조 허가권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휴미라를 크론병, 베체트장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위장질환 분야에서 EA 제약과 함께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한 애브비는 에자이를 통해서는 휴미라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관절염성건선, 청소년 특발성 관절염플라크 건선과 같은 위장 질환 분야가 아닌 적응증들에서 공동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