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프레시아(Aprecia Pharmaceuticals)는 미국에서 시판중인 뇌전증 치료제 스프리탐(Spritam)의 상용화를 위해 헤라클라스 캐피털(Hercules Capital)로부터 3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아프레시아는 1차로 받게되는 2000만달러를 스프리탐 제조설비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퍼포먼스 마일스톤에 따라 추가적으로 10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벤처캐피탈업체 디어필드 매니지먼트(Deerfield Management)는 지난 1월 아프레시아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스프리탐은 3D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약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프리탐은 집도즈(Zipdose) 기술을 적용하여 물과 함께 복용 시 구강 내에서 눈처럼 빠르게 녹아 내리도록 설계되어 기존 정제 또는 캡슐제를 삼키기 힘든 발작장애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