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사용이 부적합한 경우의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제로 벨기에 제약사 UCB 파마(UCB Pharma)의 심지아(Cimzia, Certolizumab pegol)를 단독 또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의 병용요법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드래프트 가이드라인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NICE는 이미 전통적인 항류마티스제(DMARDs)와 집중치료의 조합에 반응하지 않은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심지아의 사용을 권고했었다.
NICE의 이번 드래프트 가이드라인은 TNF 억제제라고 불리는 항류마티스제의 한 종류를 사용하고 리툭시맙(rituximab)이 치료옵션이 아닐 경우 심지아의 사용을 권고함으로 치료 고려 대상을 확대했다.
영국에서 58만명이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영향을 끼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15%인 8만7000명이 중증 환자라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