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면역반응을 높여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컨셉의 T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과 상대적으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멤브레인(membrane) 항원을 동시에 타깃하는 컨셉이다.
연구팀은 in 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특이적으로 면역반응 인자인 인터페론 감마(IFN-γ) 발현이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특이적 T세포는 HLA(human leukocyte antigen) 불일치에 대한 동종이계반응성(alloreactivity)이 낮아 off-the-shelf 방식의 범용 세포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나타냈다.
조석구 카톨릭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3일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6.429)’에 게재했다(doi.org/10.3389/fimmu.2021.751869).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7명)과 비감염자(13명)로부터 PBMC(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를 기증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적인 T세포를 만들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