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릴리(Lilly)는 자사가 개발중인 진행성 연조직 육종(advanced soft tissue sarcoma,STS) 신약후보물질 올라라투맙(olaratumab)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의 승인을 권고 받았다고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승인 권고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환자 중 방사선 치료나 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 연구결과 독소루비신 단독요법 대비 독소루비신과 올라라투맙의 병용요법에서 환자 생존기간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릴리는 올라라투맙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의 승인을 3개월 뒤로 예상하고 있다. 올라라투맙은 올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올라라투맙이 승인된다면 기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얀센(Janssen)의 화학요법 약물 욘델리스(Yondelis)와의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