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카디프 온콜로지(Cardiff Oncology)가 PLK1 저해제로 진행한 RAS 변이형 대장암 임상2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조군과 비교해 전체반응률(ORR)을 개선한 긍정적인 초기결과를 내놨다.
대장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PLK1 저해제인 ‘온반서팁(onvansertib)’과 화학항암제, VEGF 항체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을 화학항암제+베바시주맙 병용요법과 비교평가한 결과다.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평가한 결과, 온반서팁 투여군에서 ORR 57%, 대조군 SoC 그룹은 ORR 33%의 결과를 보였다.
특히 카디프가 이번 임상에서 평가한 2가지 용량 중 고용량 그룹에서는 ORR 64%로 대조군과 더 큰 차이를 나타냈다. 다만 이번 ORR 데이터는 아직 반응이 확정되지 않은(unconfirmed) 환자군까지 포함한 결과로, 온반서팁 투여군에서 확정된 ORR은 29%(vs 대조군 11%)였다.
아직 초기 데이터이지만 SoC와 비교해 더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는 이번 결과에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스닥 시장에서 카디프의 주가는 70%까지 급등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