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서울바이오허브가 입주할 바이오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서울바이오허브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6월 8일까지 새로운 창업기업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창업 후 5년 이하(공고일 기준 60개월 이내)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이며 창업예정자의 경우 입주 시까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바이오·의료 분야로 최대 12개 기업을 선발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해 10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연구실험동과 내년에 지역열린동을 차례로 개관하며 공용연구장비실 및 기업 사무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이번 선발된 기업은 산업지원동에 입주한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 창업기업의 사업 조기 안정화 지원과 관계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산업지원동 내 사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컨퍼런스홀, 휴게 공간, 공용연구장비실 및 실험실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 입주기간은 2년이며, 입주 후 연 단위 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 ▷1대 1 맞춤형 파트너링 프로그램 ▷시험분석 비용 지원 ▷기술문서작성 지원▷바이오 창업 특화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초기 창업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에는 지난해 입주기업 선발 대회를 통해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현재 지파워, 뉴아인, 랩앤피플, 메디스태프, 바이오웨이, 앱티스 등 7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