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6.1%, 443.6%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각각 446억원과 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8.3%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HL161 기술수출에 따른 수익증가와 의약품 판매증가로 인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대웅제약과의 영업시너지 효과를 통한 의약품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에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HL036’의 미국 임상2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으로 지난 5월 topline 결과가 공개했다.
임상은 매일 2차례 HL036을 눈에 점안하여 8주간 환자의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의 각막손상 정도를 염색해 관찰하는 ICSS(Inferior Corneal Staining Score) change ▲주관적으로 느끼는 눈의 불편감을 조사하는 ODS(Ocular Discomfort Score) 등을 평가지표로 삼았다.
그 결과 ICSS change는 HL036 투약 후 4주 후부터 placebo 대비 유의성 있는 개선효과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ODS는 투약 후 1주 후부터 placebo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했으며, 경쟁제품과 비교하여 빠르게 약효가 발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