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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0.5%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회사가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GE는 지난 9일(현지시간) 회사를 항공(Aviation), 헬스케어(Healthcare), 에너지(Energy) 3개 부분으로 분사(spin off)한다고 밝혔다. 3개 회사는 각각 상장기업이 될 계획이며, 회사의 브랜드, 자본구조 등은 향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GE는 헬스케어 부문은 2023년 초, 나머지는 2024년에 분사한다. 분사 후 GE헬스케어에 대해 GE는 19.9%의 지분을 유지하며, 분사된 GE헬스케어는 정밀의료에 집중하는 회사(pure play)가 된다. GE는 GE헬스케어 분사와 함께 운영개선(o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이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6 Dimensions Capital, 6D)’과 중국 현지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중국법인 설립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탑 제약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에서 판매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및 양자화학 기반 신약개발 회사 파미노젠은 11일 장뇌축(Gut-Brain Axis)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3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파미노젠은 자사 인공지능 신약발굴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사용해 개발을 위해 ‘RIPK2’를 타깃으로 장뇌축 IBD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이번 파미노젠의 장뇌축 IBD 치료제 후보물질은 이해정 공동발명 저자 겸 가천대 교수, 유창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 등
중국 자이랩(Zai Lab)이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의 EGFR C797S 변이를 억제하는 4세대 EGFR TKI 2종의 중화권 권리를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5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자이랩에 따르면 중국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약 40~50%가 EGFR 변이를 가지며, 이는 미국보다 높은 빈도다. 자이랩은 최근 활발한 라이선스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다. 자이랩은 아젠엑스(argenx),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 터닝포인트(Turning Poin
지난 연재에서 언급한대로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2차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는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져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아미노산 서열에서 약 70-80% 의 정확도로 예측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2차 구조의 예측과는 달리 단백질이 어떤 3차원 구조를 하고 있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빠른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첫번째 연재에서 소개한 안핀센의 연구에서 그는 자연계의 단백질이 가지는 3차원 구조는 열역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백질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3차원
모더나(Moderna)를 창립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지난 9일(현지시간) tRNA 기술기반 바이오텍 ‘알트르나(Alltrna)’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알트르나는 지난 2018년 플래그십 랩스(Flagship Labs)를 통해 창립된 회사로 변형 tRNA를 활용한 유전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공식 출범발표와 더불어 알트르나는 플래그십으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tRNA는 mRNA를 아미노산으로 번역(translation)하는 핵심분자로, mRNA의 코
항노화 신약 개발 바이오텍 하플사이언스(HaplnScience)가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윤장수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장수 CMO는 2009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2016년 임상약리학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일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임상 시험 프로젝트 리더로 근무하면서 다년간 임상연구 경험을 쌓았다. 윤장수 CMO는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하플사이언스는 내년 리드 프로젝트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HS-
화이자(Pfizer)가 바이오헤븐(Biohaven)의 편두통 치료제 ‘누르텍(Nurtec ODT, Rimegepant)’의 미국외 지역 상업화 권리를 총 12억4000만달러에 사들였다. 계약금 규모만 5억달러에 달하는 과감한 베팅이다. 누르텍은 CGRPR(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receptor) 길항제로 전조증상 무관한 급성 편두통 치료와 일시적인 편두통 예방치료를 위한 경구용 약물로,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억3600만달러였다. 특히 누르텍은 시판 초기인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약 1000만달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KoBioLabs)이 면역항암제사업 본격화 등을 목적으로 총 44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자금조달을 위해 전환우선주 153만7922주를 신규 발행하여 335억원을 확보했으며, 전환사채 110억원 발행으로 총 445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메리츠증권, IBK증권과 기존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셋원자산운용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전환우선주에 대해서는 1년간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부여한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툴젠은 1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툴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0만~12만원이다. 툴젠은 이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후 12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툴젠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120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툴젠은 공모한 자금을 CRISPR 특허경쟁력 확보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셀트리온(Celltrion)은 10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94%, 영업이익은 33.15% 감소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다중표적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Onegene Biotechnology)는 10일 NASH 4중치료제 후보물질 ‘OGB215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 선정으로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향후 2년간 OGB21502의 후보물질 도출 및 GLP 독성시험 진입을 최종목표로 공정개발, 전임상 연구, GLP 독성시험 시료 생산에 필요한 연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OGB21502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UniSta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0일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NRAS 돌연변이 표적 항암제 ‘PHI-5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HI-501은 NRAS 신호경로를 표적화해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방식으로 종양활성을 억제하는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NRAS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의 분화, 증식, 생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NRAS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세포 성장 신호가 지속적으로 전달돼 종양이 성장하게 된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총괄
펩트론(Peptron)이 호주 인벡스(Invex Therapeutics)로부터 특발성 두개내 고혈압(IIH) 치료제 ‘프리센딘(Presendin)’ 임상용 의약품의 첫 번째 발주를 수령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발주에 따른 계약금액 총액은 약 4억1294만원(약 35만달러)이다. 이번 주문은 지난 9월 체결한 공동개발 및 독점 공급계약에 따른 후속 계약이다. 인벡스는 펩트론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으로 유럽, 영국 임상3상 시험계획(IND) 신청하고 향후 미국과 호주까지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펩트론은 앞으로 약 2
노바티스(Novartis)가 젠코(Xencor)로부터 5년전 사들였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CD123xCD3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이는 노바티스가 젠코에 권리를 반환한 2번째 이중항체 에셋이다. 앞서 2016년 노바티스는 젠코로부터 이중항체 2개를 라이선스인했으며, 추가로 젠코의 이중항체·Fc 변형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약 26억달러의 딜을 맺었다. 당시 노바티스는 주요 에셋으로 CD123xCD3 이중항체 ‘비베코타맙(vibec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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