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시네어젠(Synairgen)이 코로나19의 치료제 후보물질인 인터페론β(interferon β, IFN-β) 흡입제 ‘SNG001’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내놨다. SNG001은 코로나19가 악화되는 것을 늦추고, 회복속도를 높인 결과다.
리차드 마스덴(Richard Marsden) 시네어젠 CEO는 “SNG001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산소필요(requiring oxygen)’에서 ‘인공호흡기 필요(requiring ventilation)’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줄였으며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호흡곤란증상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시네어젠은 20일(현지시간) 인터페론베타 흡입제 ‘SNG001’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네어젠은 지난 3월30일부터 5월27일까지 영국의 9개 병원에서 모집한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double-blind)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환자그룹의 평균연령은 위약 56.5세, SNG001 57.8세로 균등했으며, 임상에 참여하기 전 코로나19 증상의 평균 지속기간은 위약과 SNG001 투여군에서 각각 9.8일, 9.6일로 유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