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24, APDW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PD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술대회로, 작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파키스탄 등 6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제일약품의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발표는 오정환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큐보와 PPI 계열 대조약물인 에소메프라졸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큐보의 우수성을 세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글로벌 학회 및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바이오유럽(BIO-EU 2024)’에 참가한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4(KDDW 2024)에도 참석했다.
제일약품은 국내외 주요 학회에 참여해 자큐보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적극 알리며,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