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어베일(Avail Medsystems)은 지난 7일(현지시간) 수술실에서 사용하기 위한 원격의료 시스템 ‘Procedural Telemedicine’ 개발을 위해 시리즈B로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1 Capital Partner의 주도하에 8VC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어베일은 지난 3월에 Lux Capital 외 5개의 회사로부터 시리즈A로 25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어베일은 이번 투자금으로 Procedural Telemedicine 시스템을 이용해 식도, 위, 소장 등 복부 기관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일반외과(general surgery) 분야 뿐만 아니라 심혈관, 신경학, 정형외과 등의 전문외과(specialty surgery)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어베일의 Procedural Telemedicine 시스템은 원격 액세스 콘솔(console)과 포털로 구성되어 있다. 콘솔은 카메라를 통해 수술 중인 상황을 통합 분할화면을 통해 보여주면, 원격으로 협업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이동가능한 기기이다. 어베일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인 포털과 콘솔을 연결하면 원격 사용자(Remote Users)와 협업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베일의 시스템은 시간과 위치에 상관없이 외과 의사나 의료기기 전문가와 연결하여 수술이나 임상 훈련(clnical training) 혹은 진료를 원격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다니엘 호킨스(Daniel Hawkins) 어베일 대표는 “그동안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우리는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위치에 상관없이 의학적으로 협업, 정보공유, 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