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진매트릭스는 29일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을 동시에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의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은 후 이번 유럽 CE 인증을 추가로 획득해, 해당 제품의 유럽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시기에 맞물린 제품 출시로 수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수년 전부터 호흡기계 감염병 진단제품을 개발해왔고, 현재 박테리아 8종 외에 호흡기 바이러스 20종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호흡기 진단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매트릭스는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가 임상 시험 및 유럽 현지 평가에서 각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PCR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네오플렉스 COVID-19’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와 유럽 CE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