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유로반트(Urovant)가 ‘비베그론(Vibegron)’으로 진행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임상에서 실패했다.
유로반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과민성 대장증후군 임상 2a상(NCT03806127)에서 1차 종결점과 2차 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222명의 여성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됐고, 환자들은 랜덤으로 하루 한번씩 75mg의 비베그론 혹은 위약(placebo)을 받았다. 환자들은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BS-D)이나 설사와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BS-M)을 앓고 있었다.
이번 임상의 1차 종결점은 IBS-D 환자를 대상으로한 12주의 치료에서 24시간 동안의 가장 심한 복부통증에서 그 정도가 3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었다. 비베그론군에서는 40.9%, 위약군에서는 42.9%의 환자가 이 조건에 도달해 위약군이 더 높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