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이엠사이언스(AM Sciences)가 B형간염(HBV) 치료제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에이엠은 HBV 캡시드저해제의 전임상 연구를 거의 마치고 내년 미국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HBV cccDNA를 제거하는 ASO(anstisense oligonucleotide) 약물을 연구중이다.
정낙철 에이엠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1일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2021 하반기 D’LABS DEMO DAY에서 “기존 B형간염(HBV)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능적치료(functional cure)를 넘어 완치(complete cure)를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우선 캡시드저해제 AMS-I-1274의 미국 임상1상을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엠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정낙철 고려대 교수와 브래들리 볼존(Bradly Bolzon) 버산트(Versant ventures) 의장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에이엠은 2018년 시리즈A로 70억원, 2019년 시리즈B로 110억원을 조달했으며, 임상개발을 위해 내년 시리즈C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HBV는 전세계에 약 3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치료제로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RT저해제(reverse transcription inhibitor)가 사용되고 있으나, 5년이상 장기복용해야 하며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HBV의 유전정보인 cccDNA를 이용해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는 한계가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