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유씨아이테라퓨틱스(UCI Therapeutics)가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할 수 있는 고형암 타깃 CAR-NK 개발에 나섰다. TGF-β 억제 펩타이드를 자체 분비하도록 엔지니어링한 CAR-NK로 고형암의 TME를 개선해 항암효과를 높인 접근법이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용요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기대하면서도 부작용은 낮춘 고형암 타깃 CAR-NK를 개발하고 있다”며 “2024년까지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2025년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씨아이는 정수영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해 올해 pre시리즈A로 42억원을 유치했다. 유씨아이는 CellTaCT(cell-based targeted convergence therapy) 플랫폼을 기반으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ellTaCT 플랫폼은 NK세포에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와 TME를 개선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분비해 항암효과를 높인 기술이다. CAR-NK에서 분비하는 펩타이드를 모듈화(modulation)해 TME를 개선하는 인자를 선택할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