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최근 릴리(Lilly)의 폐암 치료제 포트라자(portrazza, necitumumab)에 대한 국민건강서비스(The 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접근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종 가이드라인에서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포트라자가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고 임상적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항암제 기금(Cancer Drugs Fund) 사용 검토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결론지으며 화학요법(chemotherapy)을 받지 않은 편평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서 포트라자의 사용을 거절했다.
포트라자는 작년 11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포트라자가 심정지와 심장원인 급사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리는 박스형 경고문을 부착할 필요가 있다는 지침을 FDA로부터 들었다.
유럽에서는 올해 2월 폐암 환자에 대한 첫 생물학적 치료옵션으로 포트라자가 승인 됐다. 이 승인은 3상 임상시험 SQUIRE의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젬시타빈(gemcitabine)과 시스플라틴(cisplatin) 화학 요법에 포트라자를 추가할 경우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만 투여 받은 환자 대비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이 평균 9.9개월에서 11.5개월로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