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가 레나게이드 테라퓨틱스(ReNAgade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차세대 mRNA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등장했던 기업들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레나게이드는 지난해 5월 시리즈A로 3억달러를 유치하며 출범한 기업으로 지질나노입자(LNP) 기반의 독자적인 RNA 전달기술과 유전자 서열코딩, 편집, 유전자 삽입 기술을 통합시킨 다중모달(multimodal)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모더나(Moderna)를 창업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3년간 준비해 야심차게 출범했던 라롱드(Laronde)는 지난해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이슈로 핵심 에셋의 개발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또다른 플래그십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센다 바이오메디슨(Senda Biosciences)과 합병하며 세일 바이오메디슨(Sail Biomedicine)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형 RNA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오르나가 23일(현지시간) 레나게이드를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