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라이엘 이뮤노바이오파마(Lyell Immunopharma)이 CAR-T 영역에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CD19/20 CAR-T 임팩트바이오(ImmPACT Bio)를 인수한다. 동시에 자체 진행하던 임상개발 프로그램 2건을 중단했다.
임팩트바이오는 지난 2022년 시리즈B로 1억1000만달러 펀딩 당시, 국내 제약사인 부광약품, 한독 등이 투자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라이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임팩트바이오를 계약금 3000만달러와 약 4000만달러에 해당하는 라이엘 보통주 3750만주를 주고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임팩트바이오 주주는 향후 CD19/20 CAR-T가 특정 마일스톤에 도달하면 추가로 1250만주를 받을 수 있으며, 시판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라이엘은 한때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 핵심 공동창업자 2명이 설립한 차세대 CAR-T 개발 바이오텍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를 반영하듯 2021년 4억2500만달러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공개(IPO)를 했다. 그러나 이내 어려움이 찾아왔는데 2022년 GSK와 맺은 T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이 2년만에 중단됐으며, 바로 다음해 인력 25%를 구조조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