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머크(MSD)가 PD-L1 과발현 폐암 환자 1차치료제 세팅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피하투여(SC) 제형의 추가 임상3상을 시작했다. 알테오젠(Alteogen)의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berahyaluronidase alfa)가 적용된 추가 피하투여 임상이다.
바로 지난주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키트루다SC와 IV제형을 비교하는 MK-3475A-D77 임상3상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한 것에 곧바로 이어진 움직임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PD-L1 발현 여부는 환자모집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머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키트루다 IV제형이 시판된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SC제형의 라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머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새로운 임상의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업데이트했으며, 키트루다 단독투여의 영역인 PD-L1 과발현(>TPS 50%) 비소세포폐암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1차치료제 세팅에서 키트루다와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 공동제형과 기존 키트루다 IV제형을 비교하게 된다. 임상은 오는 2026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다(NCT06698042)....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