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가 알젠타 테라퓨틱스(Rgenta Therapeutics)와 RNA 스플라이싱(splicing)을 조절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단기마일스톤 4600만달러와 개별 타깃당 최대 5억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비공개 규모의 지분투자도 포함된 딜이다.
알젠타는 지난 2022년 5200만달러를 유치한 시리즈A에서 국내 한국투자파트너스(Korea Investment Partners, KIP)가 참여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시리즈A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중국 CICC캐피탈이 공동출자한 AZ-CICC펀드(AZ-CICC Healthcare Investment Fund)가 리드했으며, 베링거(Boehringer Ingelheim Venture Fund), 릴리(Lilly Asia Venture) 등이 참여했었다.
GSK는 RNA 타깃 약물에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까지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 nucleotide) 모달리티에 집중해 왔다. 2달전에는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로부터 사들였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RNA 편집약물 ‘WVE-006’이 희귀질환 임상1b/2a상에서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결과를 도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GSK는 이제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가는 움직임으로 RNA 영역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다른 빅파마인 로슈(Roche), 노바티스(Novartis)도 RNA를 조절하는 저분자화합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