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암젠(Amgen)이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EGFR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인 ‘CX-904’의 개발을 결국 중단한다.
올해 1월 사이톰엑스는 구조조정 발표를 통해 CX-904의 개발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당시 발표에서 사이톰엑스는 CX-904의 임상1a상을 마치고 임상1b상 진입이 보류된 상태로 CX-904 개발에 필요한 자원조달(resourcing) 등에 대해 암젠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회사는 논의를 거쳐 CX-904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암젠의 파트너사 사이톰엑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CX-904의 개발 중단을 밝혔다.
CX-904의 개발이 중단되더라도 두 회사의 TCE 개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7년 CX-904와 추가 비공개 타깃 3개에 대한 TCE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 6000만달러와 개발, 규제, 상업화에 대한 마일스톤 4억5500만달러로 총 5억1500만달러의 계약규모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