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IGF1R 혈뇌장벽(BBB) 셔틀 플랫폼을 적용한 파킨슨병 이중항체 ‘ABL301’의 ‘first-in-human’ 임상1상 데이터에 대한 윤곽이, 올해 중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ABL301은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응집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항체에 BBB 셔틀분자를 붙인 ‘2+1’ 이중항체이다.
지금까지는 글로벌에서도 임상단계에서 개념입증(PoC)이 확인된 BBB 셔틀은 트랜스페린 수용체(TfR) 타깃에 국한돼 있는 상황이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3년전 사노피(Sanofi)에 비임상 단계에 라이선스아웃한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중반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며, 계약에 따라 2상부터는 사노피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을 이어나가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지금까지 사노피로부터 수령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총 1억2500만달러로, 임상2상이 개시되면 추가적인 ‘상당한’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난 22일 온라인간담회를 통해 “2025년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올해 기대되는 주요 임상개발 마일스톤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