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경쟁제품을 능가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이 있다면 우리는 연구해 이를 충족하는 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이익을 남길 것입니다. 미투(Me-too) 제품은 경쟁력이 없습니다."
임국진 대표가 말하는 프로테옴텍(ProteomeTech)의 지향이다. 고객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템(Novel Item)을 내놓겠다는 것. 그의 바람대로 프로테옴텍은 새로운 체외진단기기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을 제품화하는데 있어서만큼은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자부심 역시 대단하다. 임 대표는 "국가 연구 과제로 연 20억원 정도를 지원받는데 모두 제품화를 시켰다"면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0년 신약개발이나 진단에 활용할 새로운 프로테옴(단백질체)을 찾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연구 기업으로 출발한 프로테옴텍은 2010년 임 대표가 회사를 맡으면서 확 달라졌다. 그간의 연구 성과가 결과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