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창업 1년만에 대사체계 전환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임상 1상 승인.'
인천 송도의 신생 바이오텍 언코메트플러스(OncoMet+) 이야기다. 언코메트플러스는 일반적으로 3~5년이 소요되는 임상 진입 시점을 단 1년으로 앞당겼을뿐 아니라 항암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5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신약후보물질 'OMT-110'를 투약하는 1상 승인을 획득했다. 후보물질은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통해 발굴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약물을 투여방식을 다르게 해 항암제로 활용한다.
언코메트플러스가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약물 활용에만 있지 않다. 장종환 대표는 “약물을 개발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시간싸움으로 개발진행과정에 따라 PK 연구, 용법/용량 연구, 임상시험제조, 전임상 시험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했다"며 “어느 시기에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알기에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