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단순히 데이터를 쌓아 놓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생산하고 수집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천종식 천랩(Chunlab) 대표의 말이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는 정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천랩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말이기도 하다.
2009년 서울대학교 학내벤처로 시작한 천랩은 방대한 생물체의 유전 정보를 분석하고 관리, 활용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혹은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기반의 회사다.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학문인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분석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토탈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클라우드를 이용한 미생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