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제일약품이 제제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최신 제제기술을 통해 다양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내에 제제기술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제제연구에 특화한 제제기술연구소는 기존 백암 중앙연구소 내의 제제연구실과 분석연구실을 개편해 지난 4월 인력과 설비 등을 모두 이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층 과립기를 이용한 서방화, 펠렛 코팅 기술, 다층정 등의 기술과 최신 제제기술을 이용한 당뇨, 고지혈, 고혈압 등의 순환기 약물부터 전립선 비대증, 금연보조제 등의 다양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승수 회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남들보다 앞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회사비전을 달성하는 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약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일약품의 연구개발비는 59억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해 연구개발비 135억원의 40% 이상을 1분기에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