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다가오는 2020년 1월 바이오스타트업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화와 연구개발을 돕는 행사가 열린다.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20 충북 바이오 프로그램 통합 설명회'로 오는 2020년 1월 8일 오후 2시부터 오송 청주SB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스타트업은 자신이 개발한 물질이나 기술을 출발점으로 긴 사업화의 여정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리스크에 봉착하게 된다. 특히 사업화 과정과 노하우에 대한 외부 기관과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창업자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충청북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바이오 관련된 국가 기관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충청북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국을 별도로 두고 다양한 정책과 과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10여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가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 과제, 서비스를 한번에 소개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장비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CRO가 요구하는 실험 데이터를 만들기에 적합하고, 접근이 어려운 고가의 장비와 원숭이 동물실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기관별로 특징과 강점을 설명하고,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이러한 장비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할 예정이다.
2020년도에 지원 가능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제들도 소개된다. 예를 들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3년간 매년 5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원스톱과제를 현재 공모하는 중이다. 현장에서 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팁스(TIPS) 운영사로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 육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하나벤처스와 공동으로 1000억의 펀드를 조성했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절실한 초기 창업 투자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엑셀러레이션을 위한 멘토링,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허전략개발원은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특허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IP R&D를 비롯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그 밖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산학융합본부, 베스티안 병원이 참가하여 스타트업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기관 별 설명회에 이어서 전문가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특허, 인허가,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원포인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허는 제일특허와 아이시스, 인허가는 메디팁, 라이센싱 전략은 오토텔릭바이오가 참여한다.
<2020년 충북 바이오 프로그램 통합설명회>
-일시 : 2020.01.08(수) 오후 2시~6시
-장소 : 청주 SB 플라자 3층 세미나실(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1로 194-25 3층,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가 Profile 확인 : http://bitly.kr/RsmIm2i
-참가 희망자 설문 : http://bitly.kr/ivP47vj (참가 희망자는 설문 응답으로 참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