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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분야에서 타우를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사들이는 빅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빅파마가 체결한 딜만 6건. 바이오젠(BMS), 머크(Teijin pharma), 다케다(디날리), 애브비(Voyager), 셀진(Prothena), 셀진(Vividion) 등이 타우 항체 후보물질에 대해 인수하거나 공동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4개가 타우 항체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이었다. 지난주에도 전임상 단계의 타우 신약을 사들인 빅딜이 있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병을 일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의 연이은 임상 실패 소식으로 난관에 봉착한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까. 아스트라제네카는 1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암 학회(ESMO) 면역항암회의'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인 '혈액 종양변이부담(blood tumour mutational burden; bTMB)'을 활용한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 임핀지 임상3상(MYSTIC)의 탐색분석 결과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핀지는 PD-L1을 타깃으로 하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로
세 가지 기전의 약물을 병용해 흑색종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흑색종 동물모델에게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돌연변이 암 유전자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약물을 동시에 적용하는 실험을 통해 흑색종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임리직(Imlygic)은 종양세포를 살상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유전적으로 고안된 헤르베스바이러스를 이용한 치료제로 미국 F
일본 에자이(Esai)는 타우(tau)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E2814로 알츠하이머병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상을 올해 안에 시작하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E2814는 에자이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of London, UCL)과 공동개발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변성된 타우 단백질은 씨앗(seed)이 되어 신경세포사이로 퍼져나가며, 세포안에 축적되어 플라크(plaque)를 만들면서 세포독성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죽인다. 아밀로이드(amyloid)와 타우 단백질은 플라크를
미국에서 두번째 디지털 신약(Digital therapeutics)이 탄생했다. 국내엔 다소 생소한 개념인 '디지털 신약'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마약의존장애 환자용 처방형 디지털 치료제 'reSET-O'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매일 115명이 마약 오남용에 의해서 사망하고 있지만 마약의존장애(Opioid use disorder) 환자 중 약 80%는 치료를 받지 않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마약의존장애 환자의 표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B7-H3와 CD3를 이중으로 타깃하는 치료제 MGD009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시험의 잠정적 중단을 통보 받았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중단된 임상은 MGD009 단독투여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NCT02628535)과, PD-1항체 면역관문억제제 MGA012과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NCT03406949)이다. FDA는 MGD009 단독투여 과정에서 보고된 간손상 약물이상반응을 확인하고 MGD009 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의
엑소반트 사이언스(Axovant Sciences)가 루이소체 치매(Lewy body dementia, LBD)를 앓고 있는 환자 34명의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 치료 후보물질로 네로탄세린(nelotanserin)을 적용한 임상 2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엑소반트의 주가는 월요일 시장 전 거래에서 27.49% 하락했다. 네로탄세린은 정신병의 근본적인 병태 생리학에 기초한 세로토닌 2A 수용체[Serotonin (5-HT) r
장내미생물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항암 효과를 증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진 뒤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병용 파트너로 급부상했다. 30~40%에 불과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반응률을 높일 가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미국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는 10일(현지시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BMS의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VE800'을 병용 투여해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는 살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두경부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HNSCC) 환자에게 면역관문 억제제인 임핀지(Imfinzi, 성분명: durvalumab) 단일요법 및 항 CTLA4 항체인 트레멜리무맙(성분명: tremelimumab)과의 병용요법을 적용한 글로벌 임상 3상(EAGLE trial)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모든 두경부암의 90% 이상은 입, 코, 목을 관통하는 편평세포에서 시작해 두경부 편평세포암으로 진단
로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 아바스틴 병용투여를 EGFR과 ALK 돌연변이가 없는 비편평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아바스틴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저해하는 항체 의약품이다. 이번 ‘티쎈트릭+아바스틴+화학요법’ 승인 심사결과는 지난 9월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FDA는 로슈에 병용 투여 결과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 임상 자료를 요구하면서 검토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FDA 승인은 IMpower150
젠핏은 담관염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PARα/δ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α/δ) 촉진제 '엘라피브라노'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에서 1차와 2차 종결점을 모두 충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엘라피브라노는 PPARα/δ 수용체 활성을 증가시켜 인슐린 민감도, 체내 포도당 항상성 유지, 지질 대사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젠핏은 엘라피브라노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이 또다시 실패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코나터스 파마슈티컬즈(Conatus pharmaceuticals)는 5일(현지 시간) NASH 간경변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caspase 억제제 'Emricasan'의 임상2b상(ENCORE-PH)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Emricasan은 염증과 세포사멸에 관여하는 caspase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형 제제로 NASH를 포함 다양한 간질환을 타깃으로 17개의 임
바이엘이 자궁 근섬유종(Uterine fibroid) 치료 후보물질 ‘빌라프리산(vilaprisan, BAY 1002670)’의 임상 3상 도중 환자모집을 중단했다. 이번 임상 3상 ASTEROID 연구는 빌라프리산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40개국 900개 임상기관에서 증상성 자궁 근섬유종 여성 환자 3600명 등록을 목표로 진행중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설치류 모델에서 빌라프리산의 안전성을 장기간 관찰한 전임상 결과, 독성 문제가 확인돼 철저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을 때까지 사전 예방책으로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섬유화가 있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해 새로운 신약개발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 3일 공개했다. FDA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은 현재까지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으로 환자의 부담이 크고 결국에는 간을 이식받아야 되는 질병"이라며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고 이번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의 취지를 밝혔다. 지방간에서 지방간
애브비가 소세포폐암(SCLC)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Rova-T(Rovalpituzumab Tesirine)를 투여하는 TAHOE 임상 3상(NCT02674568)의 환자 등록을 중단했다고 6일 밝혔다.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권고에 따른 결정으로 TAHOE 임상에서 Rova-T과 화학 약물(+토포테칸)을 병용 투여하자 대조군보다 전체 생존기간(OS)이 짧아졌다. 이번 IDMC 결정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Rova-T 임상 스터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애브비는 DLL3 고발현 고형암 환자에게 Rov
CAR-T 치료제의 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접근법을 보여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기존에 CD19 암 항원을 인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CAR의 쥐(murine) 서열을 인간 서열로 바꿨더니, 단 5% 환자에게서만 신경 독성이 발생했다. 제임스 코첸더퍼(James Kochenderfer) 미국 암연구소(NCI) 임상의는 미국 혈액암학회(ASH) 2018에서 '림포마에서 항암 활성을 유지하면서 신경 독성을 줄인 신규 CD19 CAR-T 임상 1상 결과(Low levels of neurologic toxicity with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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