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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이오테크가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위해 외국계 기업과 협약을 맺는 일이 늘고 있다. 중국 상하이 미라코젠(Shanghai Miracogen)은 네덜란드 바이오테크 시나픽스(Synaffix)의 플랫폼 기술 이용에 대한 비독점권 계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나픽스는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인 ‘GlycoConnect’와 ‘HydraSpace’를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권을 미라코젠에 제공하고, 미라코젠은 임상 단계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라코젠은 계약금과 단계별 마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가 RNAi(RNA interference) 치료제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 대열에 올리기 위해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안과 및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대상으로 RNAi 치료제 발굴, 개발, 상용화하기 위한 계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연구주제이기도 한 RNAi는 질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단백질의 생성을 막아 특정 유전물질을 ‘침묵(silencing)’시킴으로써
독일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인 메디진이 스위스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중국 시노반트사이언스가 합작한 사이토반트 사이언스에 TCR(T-Cell Receptor), 수지상세포 기반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메디진은 지난해 국내 동양네트웍스가 303억원(165만주)을 투자해 지분 6.72%를 획득해 주목받았다. 메디진(Medigene AG)은 4일(현지시간) 자회사 이뮤노테라피(Medigene Immunotherapies GmbH)가 사이토반트 사이언스(Cytovant Sciences)에 TCR 면역세포
노바티스(Novartis)가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IFM 테라퓨틱스(IFM Therapeutics)의 자회사 IFM 트레(IFM Tre)를 인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노바티스는 만성 염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NLRP3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타깃하는 IFM 트레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계약금은 3억1000만달러이며, IFM 트레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성과에 따라 계약 규모는 최대 16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올해 7월내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FM 트
영국계 빅파마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허셉틴 ADC 치료제 'Trastuzumab deruxtecan(DS-8201)'에 69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자한다. 선급금만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차세대 ADC치료제 중 가장 개발속도가 앞선 다이이찌산쿄의 DS-8201 성공에 과감히 베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8일(현지시간) 다이이찌산쿄와 허셉틴 ADC 치료제 DS-8201의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선급금은 13억5000만달러, 상업화 과정에 따른
써모피셔(Thermo Fisher)가 유전자 치료제 CDMO인 브래머바이오(Brammer Bio)를 1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딜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번 거래는 오는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써모피셔는 CDMO 산업분야에서 계속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써모피셔는 지난 2017년 제약사 의약품 CDMO 전문회사인 패세온(Patheon)을 7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페세온은 저분자 화합물 API와 고분자화합물 등 의약품 공정개발·생산하는
면역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한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꾸준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릴리는 27일 ‘이뮤넥스트(Immunext)’사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새로운 타깃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의 계약규모는 약 6억5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12월 ‘Aduro biotech’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3개월 만이다. 이뮤넥스트가 발굴한 타깃은 림프구의 대사에 작용하는 기전으로 면역 억제(suppression)보다는 재편
종양세포의 항암제 반응성과 미토콘드리아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더라도 종양세포의 약물 반응성이 다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다. 미국의 마운트 시나이(Mount Sinai) 의과대학 연구진과 IBM은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항암제에 대한 종양세포의 반응성은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성을 담당하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으며 미토콘드리아가 적은 종양세포일수록 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높다고 26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가 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다. CAR-T는 치료 대안이 없었던 말기 혈액암 환자에게 80%가 넘는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혁신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Oxford Biomedica)와 노바티스는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 MHLW)이 CD19 불응성/재발성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과 CD19 불응성/재발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치료제로 '킴리아(Kymri
아밀로이드베타 항체에 대한 마지막 기대가 무너졌다. 지난달 로슈의 '크레네주맙(crenezumab)'이 임상을 중단한 것에 이어 최후의 보루라 여겨졌던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Aducanumab)' 마저 실패를 알렸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21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 및 알츠하이머로 인한 경증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두카누맙의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두카누맙은 인지장애 징후가 없는 건강한 노인에서 유래한 B세포 라이브러리에서 응집형 아밀로이드에 결합력을 가진 항체를 발굴한 것이다. 스위스 뉴리뮨(Neur
미국의 액체생검기업 그레일(Grail)이 1년만에 새로운 혈액 기반 암 진단 연구결과를 내놨다. 50%에 그쳤던 진단 정확도를 75%까지 끌어올렸고, 단 한건의 위양성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일루미나와 그레일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메모리얼 슬로운 캐터링 암 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D Anderson 암 센터,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와 손 잡고 높은 정확도로 여러 개의 폐암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이즈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의 산후 우울증 치료제 '줄레소(Zulresso, 성분명: brexanolone)'를 지난 19일 승인했다. FDA가 승인한 최초의 산후 우울증 치료제다. 줄레소는 지난해 5월 FDA로부터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접수하면서 첫 산후우울증 치료제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FDA의 승인 발표 후 세이즈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약 4% 오른 165달러를 기록했다. 줄레소는 환자당 3만4000달러에
전세계 연구자들이 항암 타깃으로 연구해온 p53 유전자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P53을 타깃하는 신약개발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더해줄 전망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암 연구소의 리차드 앤더슨(Richard A. Anderson)과 빈센트 크리슨(Vincent Cryns) 박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견되는 변이된 p53 단백질의 응집에 PIPK1-α 효소가 관여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p53
혈액암 치료제인 ‘c-Abl 저해제’가 파킨슨병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의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뉴런이 사멸하고, 신경세포 안에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타우 등 응집 단백질이 쌓인 루이소체(lewy body)가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도파민 전구체 혹은 도파민 유사체를 투여하거나, 도파민 분해를 억제하는 약물이 주로 쓰인다. 미국 조지아타운대 메디컬센터(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
일본 후지필름이 바이오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 확장에 나섰다. 바이오의약품 CDMO는 바이오의약품의 세포주, 프로세스 등 개발부터 전임상·임상·상업화 물질의 생산까지 수탁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12일(현지시간) 덴마크 힐레뢰드(Hillerød)에 위치한 바이오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올해 6월 미국에서 허셉틴 특허만료를 앞두고, 원개발사인 로슈가 약물재형을 바꿔 허셉틴의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내놔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개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한 상태다. 셀트리온의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오트루잔트', 밀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등이다. 로슈 제넨텍은 HER2 양성(HER2+) 유방암 치료제로 피하에 주입하는 형태인 '허셉틴 하이렉타(Herceptin Hylecta™, 트라스투주맙+hyaluronidase-oysk)'을 FD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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