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충북대 산업협력단과 ‘차세대 유전자 가위 응용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유전자교정기술을 통해 병풀 모상근을 배양하고, 이를 활용한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지플러스와 충북대 산업협력단은 1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 박소영 충북대 교수, 정철승 충북대 교수, 이이 충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한 초기 공동 연구개발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유전자 교정기술을 활용해 시카크림 주성분으로 알려진 병풀의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등을 증가시키고, 충북대는 바이오리액터로 이를 대량 생산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충북대가 병풀 연구를 장기간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훈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지플러스생명과학과 병풀 연구를 시작으로 점차 차세대 유전자 가위 응용기술의 협력 범위를 확장해, Non-GMO 방식 농작물 개발,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진행되는 연구는 단순 협력을 넘어 하나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유전자 가위 응용기술 연구개발 및 병풀 활용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연구에 이를 적용하고, 상업적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