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약으로 개발하는 GLP-1 계열의 후보물질 2개를 개발중단키로 결정했다.
비만약 포토폴리오에서 GLP-1 약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단일투여 임상3상과 병용투여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노보노디스크는 6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비만 환자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는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 ‘GG-co-agonist 1177(NN9277)’와 GLP-1/GIP/GCG 삼중 작용제 ‘GG-tri-agonist1706(NN9423)’의 임상 개발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마글루타이드의 STEP 임상3상과 AM833 단일투여 및 세마글루타이드 병용투여 임상에서 도출한 데이터는, 비만을 치료하는 기준을 높였다”며 “이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포토폴리오에서 우선 순위를 결정해 프로젝트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