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퀀타매트릭스는 12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000주로 주당 공모가는 1만9700~2만5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내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경 상장 예정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874억~3720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퀀타매트릭스는 공모자금을 이용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디라스트)이다. dRAST는 패혈증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로부터 5~7시간 만에 최적 항생제를 찾아주는 시스템으로, 기존 방식 대비 소요 시간을 2~3일 단축시켰다.
이 외에도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QDST’(QuantaMatrix Drug Susceptibility Test), 아밀로이드 베타 솔루션 ‘QPLEX Alz Plus Assay’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