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티움바이오(TiumBio)는 2대주주안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 8.2%을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이사 및 신규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주주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2대주주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티움바이오 주식 239만6650주를 보유해 약 8.2%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 중 90만주를 김훈택 대표가 매수했으며, 나머지 약 150만주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사들였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우려가 해소된 것은 물론, 책임경영체제와 외부 투자자의 자본까지 더해지며 중장기적인 성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2대주주의 지분 물량출회로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는데, 이번 거래로 오버행 우려감이 해소되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개발 성과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