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일(현지시간) 비대면으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Digital Global Generics&Biosimilars Award 2020)’에서 ‘올해의 선도기업(Biosimilar Initiative of the Year)’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뽑은 최종 후보자 명단(short list)에서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을 포함한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사는 산도즈(Sandoz), 스타다(Stada), 상하이 헨리우스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알보텍(Alvotech),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 등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상자로 선정된 ‘올해의 선도기업’은 제품 허가∙판매, 임상개발 등 전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8년만에 유럽에서 21만건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 실적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올해 7번째 개최된 연례 시상 이벤트로, 핑크시트(Pink Sheet), 스크립(Scrip) 등 다수의 제약전문 매체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그룹 인포마(Informa)가 주최하고 헬스케어 정보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IQVIA)가 후원하는 행사다. 경영 성과 및 혁신활동, 사회 공헌 및 법규 준수, 의약품 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세계의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