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한독은 지난달 29일 디어젠과 AI 기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DearDTI’를 기반으로 타깃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한독은 해당 물질을 이용해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적응증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문병곤 한독 R&D센터 상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개발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며 “뛰어난 AI 플랫폼 기술을 지닌 디어젠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기술력 확보, 스타트업 투자 등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한독과 이번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 계약을 시작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