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이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만9015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25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알테오젠의 무상증자 재원은 자본 전입을 위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7월 100% 무상 이후에 8개월 만에 결정한 것이다.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이 목적이며, 유동성을 늘려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주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 수출, 임상 시험 결과 등 호재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왜곡된 내용의 정보로 인하여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 비전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