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신약개발에 포커스하는 핀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가 시리즈A-B 브릿지 펀딩으로 143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2년전 시리즈A로 60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후속 투자건이며, 내년 상반기 시리즈B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코리아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로 SJ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리드 파이프라인은 CK1α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의 전임상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또한 후속 파이프라인의 리드 최적화(lead optimization)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광교에 단백질분해약물 연구소에 설립하고, 한국 본사와 연구소에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설립자인 조현선 대표는 한국 본사 대표와 미국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있으며, 미국 법인은 이전 LG화학과 엑셀리시스(Exelixis) 등에 있던 원광애 대표가 지난해부터 맡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