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개발∙생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모달리티 확장, 생산역량 강화, 현지화(geographical expansion) 등 3가지 전략을 내놨다.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기술에 더해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등 새로운 플랫폼과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모달리티를 확장한다. 다음으로 안동 엘하우스(L-house)의 생산설비를 증축하고 송도에 새로운 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개발 및 생산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엘하우스의 모듈러 생산방식을 적용해 국가나 지역별 필요에 따라 소규모~대규모 생산을 진행한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5일 열린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 2021(GBC2021)에서 “모달리티 확장, 생산역량 강화, 현지화 등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GBC2021은 13~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전략은 모달리티 확장(modality expansion)이다. 김 CTO는 “기존 기술에 더해 mRNA 플랫폼, 유전자, 세포치료제 등의 새로운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