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셀키 AI 기반 당단백질 바이오마커 적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인공지능(AI)기반 당단백질 바이오마커 개발기업 셀키(Cellkey)와 차세대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IO)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이중융합단백질 플랫폼 GI-SMART™와 셀키의 AI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 SpAC9 Pipeline을 활용해 단백질,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학술발표, 연구사업 과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셀키 단백질에서 당을 분리할 필요 없는 당단백질 분석기술을 통해 당이 분은 위치와 N-연결형, O-연결형 당펩티드 등 당단백질을 한번에 정성·정량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빠르게 당단백질을 분석해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개발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약물반응을 예측하고, 치료 효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하며, 셀키는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진단바이오마커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바이오마커의 발굴을 통해 임상 단계에서 중요한 타깃 환자군을 잘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용 셀키 대표는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체의약품 시장 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 윤나리 상무, 김지수 이사와 셀키의 이남용 대표, 김광회 바이오 R&D소장, 이상용 CO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