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펨토바이오메드(Femtobiomed)가 올릭스의 자회사인 mRNA 전문기업 엠큐렉스(mCureX)와 mRNA 기술이 도입된 NK 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엠큐렉스의 mRNA 기술의 펨토바이오메드의 전달기술로 NK세포 내로 주입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양사의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상용화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는 등의 기술적 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NK세포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펨토바이오에 따르면 자체 보유한 셀샷(CellShot) 기술을 이용해 매개물질 없이 암항원, 기능성 분자들을 세포질 또는 세포핵내로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이에 NK세포의 면역 항암효과를 높이겠다는 컨셉이다.
엠큐렉스는 RNA 간섭(RNAi)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이다. 코로나19 mRNA 백신과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따.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정복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는 “mRNA 설계 원천기술을 가진 엠큐렉스와 mRNA 기반 CAR-NK 제조기술을 보유한 펨토바이오메드와의 협력은 한국 바이오산업이 첨단 세포치료제 기술의 자립화를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