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한미약품이 7일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아스렉스(Arthrex)와 '히알루마(1% sodium hyaluronate)'의 미국 전지역 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는 ‘SynoJoynt(사이노조인트)’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히알루마는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고분자 히알루론산 골관절염치료 주사제로 지난 2018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FDA 허가 후 한미약품은 테바와 계약을 맺고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나, 히알루마의 미국시장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테바로부터 판권을 회수하고 정형외과 분야에서 막강한 강점을 갖춘 아스렉스와 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트렉스는 미국 전 지역의 히알루마 마케팅과 영업, 판매를 전담하며,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게 된다. 아스렉스가 1만 3000여 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정형외과 분야에 강력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미측은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미국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강력한 현지 영업망을 가진 새로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미약품 기술로 만든 ‘히알루마’가 미국시장에서 성공적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