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독일 모포시스(MorphoSy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Pharmaceuticals) 인수를 통해 확보한 파이프라인 중 초기단계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모포시스는 현재 진행중인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있는(most advanced)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모포시스는 미국에서 수행하던 연구활동(laboratory activity)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연구업무는 독일 플라네그(Planegg)의 리서치허브에서만 진행하게 된다.
모포시스는 중단한 초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모포시스는 이번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영업권 상각(non-cash goodwill impairment) 규모는 2억3100만유로(약 2억540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모포시스는 지난해 6월 컨스텔레이션과 17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며 컨스텔레이션의 저분자화합물 기반 후성유전학(epigenetics) 타깃 항암제 에셋을 확보했다. 인수 당시 모포시스가 주목했던 컨스텔레이션의 에셋은 BET(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domain) 저해제인 ‘펠라브레십(pelabresib)’과 EZH2(enhancer of zeste homolog 2) 저해제인 ‘CPI-0209’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