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글로벌 제약사로서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의 피하투여(SC) 제형 확장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블랙스톤으로부터 3억유로(한화로 약 4080억원)를 투자받는다.
다발성골수종 분야의 후발주자인 사노피가 J&J 얀센의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을 추격하기 위한 것이다. 사노피는 올해 하반기 사클리사 SC제형의 허가임상(pivotal study)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노피는 15일(현지시간) 블랙스톤 사포펀드부문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s)로부터 사클리사 SC 제형의 글로벌 허가임상에 속도를 내고 임상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3억유로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는 사클리사 SC 제품이 출시되면, 제품 판매에 대한 로얄티를 받을 수 있다. 사노피는 계속해서 사클리시맙의 임상개발을 주도하며 모든 권리를 갖는다. 그밖에 추가적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