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지기능증진제 신약개발 벤처기업 비엔에이치리서치(BnH리서치)는 18일 시리즈B로 12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UTC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 CKD창업투자, 어니스트벤처스, PNP인베스트, 위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투자금을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성인 대뇌피질의 신경가소성을 재활성화해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컨셉의 약물을 개발 중으로, 퇴행성뇌질환 뿐만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정신운동 장애 치료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대뇌피질 시냅스 기능이 인지기능에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 및 개발하고 있다. 또 대뇌피질 인지기능 분석을 위한 약물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정승수 비엔에이치리서치 대표는 “회사의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을 믿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연구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엔에이치리서치는 지난 2016년 정승수 연세대의대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20년 시리즈A로 55억원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