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기존 항암제의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2종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EGFR 변이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osimertinib, 제품명: 타그리소)’의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4세대 EGFR TKI ‘IN-A008’, 치료제가 제한적인 간암에서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s, CSC)을 타깃 DCLK1 저해제 ‘IN-A006’ 등이다.
HK이노엔은 내달 8일부터(현지시간) 13일까지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1에서 4세대 EGFR TKI와 DCLK1 저해제의 전임상에 대한 포스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AACR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이 게재됐다.
먼저 IN-A008은 오시머티닙 투여후 발생하는 약물 저항성을 나타내는 원인 중 하나인 C797S 변이를 타깃하는 4세대 EGFR TKI이다. HK이노엔이 올해 1월 JP모건컨퍼런스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올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차이점으로 IN-A008은 알로스테릭(allosteric) 저해제이며,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EGFR L858R 변이와 C797S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가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