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윤소영 기자
파멥신(Pharmabcine)이 개발하고 있는 VISTA 항체 ‘PMC-309’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모두 활성화시킨다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다양한 면역활성화 기전을 갖는 PMC-309는 후천면역만을 활성화시키는 PD-1 항체와 병용으로 사용될 경우 더 높은 종양성장억제 효능을 보였다. 파멥신은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병용투여 임상1상을 고려하고 있다.
파멥신은 VISTA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PMC-309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온라인으로 포스터 발표했다.
PMC-309가 타깃으로 하는 VISTA(V-domain Ig suppressor of T cell activation)는 골수유래 면역억제세포(MDSC), M2대식세포 등에서 발현하는 면역관문인자다. MDSC, M2대식세포 등에서 발현하는 VISTA는 T세포의 VSIG3 및 PSGL-1과 결합해 T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종양미세환경(TME)내에서 면역환경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PMC-309는 VISTA와 결합해 T세포를 활성화시켜 저해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항체다. 이번 AACR에서 발표한 포스터에 따르면 파멥신은 PMC-309가 T세포 활성화 신호인 ZAP70 인산화를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통해 PMC-309에 의한 T세포 수용체 활성을 확인했다. 또한 PMC-309는 용량에 비례하게(1ug/ml~100ug/ml) T세포의 활성도를 볼 수 있는 IFN-γ의 분비를 증가시켰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