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인간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플랫폼 기반 약물개발사 엔지틱스(Engitix)와 총 3억달러 규모의 약물 공동개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포함한 간섬유증(fibrotic liver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체결한 5억달러 규모의 딜에 이어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
다케다는 이번 딜을 통해 엔지틱스의 ECM 플랫폼을 이용해 섬유화(fibrostenosis) 연관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엔지틱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케다와 지난 2020년 체결했던 약물 공동개발 계약을 확대하며 크론병(Crohn’s disease),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포함한 염증성장질환을 타깃 질환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엔지틱스는 다케다로부터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받고, 선별한 타깃의 기능적 입증(functional validation)에 따른 자금(near-term payment)을 추가로 받는다. 마일스톤은 전임상, 개발, 규제, 상업화 등을 포함해 최대 3억달러 규모이다. 다케다는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엔지틱스에 별도로 지급한다.... <계속>